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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월급을 달라며 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 농성하던 40대 남성 A씨가 농성도중 추락해 크게 다친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씨는 체불된 3월분의 임금의 지급을 요구하려 크레인에 자발적으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고공농성은 다른 투쟁 방법보다 극단적이고 위험한 방식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 시도 만으로도 임금체불의 답답함을 헤아려볼 수 있다.
대법원이 판단한 노동가동연한이 바뀌면서 보험금 산정에서부터 업무 재해 등에서 오는 손해배상액 산정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우리와 살을 맞대고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우 여전히 1998년 대법원 판례를 기준으로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의 노동연한과 손해배상금 산정을 하고 있다.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사망할 경우 그 손해배상액 산정의 기준이 되는 노
지난해 12월 A씨는 출근 중 지하철 계단에서 미끄러져 허리 부상을 입었다. 과거 같았다면 이는 A씨 개인적 차원의 사고로 여겨졌겠지만 A씨는 산재 신청을 고민했다. 최근 이처럼 출퇴근길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산업재해가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사업장의 경우도 하나의 조직체이므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제재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를 위하여 사업장의 경우 취업규칙 등에 징계사유를 기재하고 있는데 이 경우 '징계'란 근로자가 기업질서를 위반하는 경우 제재로서의 불이익을 말한다.
간호계의 태움, IT 업체 사용자의 직원폭행 등 굵직한 직장내괴롭힘 사건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직장내 괴롭힘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정부는 이 같은 직장내괴롭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직장내 괴롭힘의 개념을 규정하고 이를 오는 7월1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협력사 여직원에게 성적인 발언을 해 회사로부터 징계해고 통보를 받은 A씨가 낸 부당해고구제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재판부는 성희롱 사건에 대하여 엄중히 대응해왔던 사측의 기조는 인정하면서도, 사측이 주장하는 성희롱 사건은 사내 성희롱으로, 대부분 수직관계에서 일어나는 반면, 협력사 직원에게 한 성적 발언은 A씨가 해당 직원보다 실질적으로 우월한 지위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